공모주 배정방법

안녕하세요. 허니보니입니다.
공모주 청약에서 가장 많이 듣는 용어가 배정방법인데요. 오늘은 공모주 배정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모주 배정방법에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균등배정입니다.

2021년 이전에는 납입한 금액에 비례하여 주식을 배정하는 비례배정방식만 있었는데요. 2021년 소액투자자에게도 공모주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증권인수업무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공모주식의 50%이상을 균등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균등배정이 어떤 방식인지 알아봐야겠죠?

균등배정 : 청약신청 숫자를 기준으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증거금 규모와 상관 없이 신청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배정

균등배정은 청약한 모든 사람이 균등하게 배정받는 방식으로 청약증거금을 얼마를 넣었던지 동일하게 배정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균등배정수량이 2,000주이고 청약건수가 1,000명일 경우 2,000 / 1,000 = 2주 를 받게 됩니다. 실제로 딱 떨어지는 경우는 없고 소수점으로 떨어지는데요.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배정됩니다.

1. 0.89 대 1 -> 89%의 확률로 1주를 배정받는다.
2. 2.78 대 1 -> 2주를 받고 78%의 확률로 1주를 더 받는다.

두번째는 비례배정입니다.

비례배정 : 청약증거금 규모에 비례하여 배정하는 방법

비례배정은 청약증거금을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많이 받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비례경쟁률이 1,000 : 1이 나왔는 2,000주를 청약했다고 가정하면 2,000 / 1,000 = 2주 를 배정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딱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소숫점 단위로 떨어지는데요. 우리 나라의 경우 소숫점 단위로 주식을 거래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소숫점 단위로 버려지는 숫자를 단수주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단수주는 어떻게 배정될까요??? 단수주는 주관사와 공모회사가 대부분 4가지 규칙을 적용하여 배정합니다.

1. 5사 6입으로 처리 : 0.6이상은 1로 올려주고 0.6미만은 내림하는 방식
2. 1주 미만의 단수주 발생 시, 소수점이 높은 순으로 남은물량만큼 배정
3. 증권사가 공모가에 인수해가는 방법
4. 다시 일반청약 대상으로 추첨하는 방법

대부분 1번과 2번으로 진행하지만 아닌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투자설명서를 확인해주셔야 해요.

오늘은 공모주 배정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청약하시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